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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탐정을 고용하는 게 아니다. 변호사도 추천하는 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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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스탐정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회   작성일Date 25-09-0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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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는 ‘공인 탐정’이 없다.
    탐정사무소, 흥신소, 심부름 센터가 다양하지만 엄연히 법적으로 보장받는 직업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는 탐정들이 활동하는 뒷세계가 있다.

    흥신소 매출 90%가 불륜 조사로 밝혀졌다.
    불륜 산업에는 비수기가 없다. 우리나라 이혼의 주된 원인은 배우자의 외도.
    2015년에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 조사의 전성기를 열었다. 불륜 현장을 급습하는 경찰, 수가기관의 업무가 흥신소에게로 넘어간 것이다.
    흥신고가 ‘안전한 등록업체’나 ‘민간조사사 자격증 보유’ 등의 선전 문구를 내세우면서 양지를 지향한 것도 그 무렵부터이다.

    최근에는 이혼전문 법률사무소와 협업하는 흥신소도 등장하는 추세다. 성격 차이나 부부 갈등에서 빚어진 이혼소송은 유책 배우자를 가려내기 쉽지 않다.
    체력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싸움일 뿐이다. 이렇게 기간이 늘어나면 이혼 경위와는 무관한, 상대의 사적인 결함을 촉로하기 바쁜 변호사 의견서만 쌓인다.
    소장을 내기 전 “승산이 없으니 흥신소에 배우자 미행을 맡겨보시라”는 변호사의 권유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는 남성 A시가 흥신소를 찾은 계기도 변호사의 소개였다. A씨는 결혼생활 10년차에 돌연 냉담해진 배우자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법률사무소를 찾아 이혼소송 상담을 받았다,
    변호사는 “잘 아는 흥신소가 있으니 한번 들러보라”고 권유했다.
    의뢰인 A씨는 어릴 떄 보육원에서 자라 16살 떄 퇴소했다. 자립정착금 500만원이 전재산이었다. 학업을 포기하고 먼저 독립한 형의 자취방에 들어가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웠다.
    동네 카센터에서 시작해 외제차 업체에서까지 일하는 정비공이 됐지만 퇴근 후엔 자취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게 일상이었다.
    그러다 위궤양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만난 간호조무사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고 난 후 아내는 병원에서 퇴사했다. 문제는 9년 뒤 의뢰인 A씨가 직장에서 해고당하면서 집안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동네 카센터로 돌아갔지만 월급은 300만원이 채 안 됐다. 4인 가정을 먹여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내는 경기 하남시에 있는 요양원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피곤하다는 이유로 부부관계를 거절하기 시작했다.
    대화도 잘 섞지 않고 단답형으로 그치는 경우가 잦았다. 부부 간의 대화가 줄어들고 교류가 없으니 A씨는 점점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불륜 정황이 있느냐”는 흥신소 탐정의 물음에 의뢰인은 보지 못했던 명품 가방을 언급했다.
    6개월 전, 회식 때문에 늦게 귀가할 것 같다던 아내가 수상해 집 밖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자정쯤 대리운전으로 도착한 아내가 명품 가방을 메고 조수석에서 내렸다가 도로 차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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